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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해군훈련은 ‘천안함 8주기’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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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우리 영해를 사수하다 목숨을 잃은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오늘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23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민의 하나 된 마음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입니다’라는 주제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6년부터 제2연평해전(6명), 천안함 피격(47명), 연평도 포격도발(2명) 등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해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 이낙연 국무총리, 송영무 국방부 장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정부 주요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브룩스 사령관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음 달 1일 시작하는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서해수호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장병을 비롯해 전사자 출신 모교학생, 각계 대표, 일반시민 등 70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제2의 서해수호의 날은 맞은 지난해 3월24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 묘역을 찾은 유가족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2017.03.24. / 뉴시스 제공
제2의 서해수호의 날은 맞은 지난해 3월24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 묘역을 찾은 유가족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2017.03.24. / 뉴시스 제공

본 행사는 국민의례, 전사자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르는 롤콜, 헌화-분향, 영상물 상영,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년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실시됐던 해군 훈련은 천안함 폭침사건 8주기인 26일 실시된다.

해군은 대함-대잠 사격훈련, 전술기동훈련, 북방한계선(NLL) 국지도발 대응훈련 등을 펼치며 영해 수호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지난해 해군은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동-서-남해 한반도 전 해역에서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당시 훈련에는 4400t급 구축함인 대조영함(DDH-Ⅱ)을 비롯해 3200t급 구축함(DDH-Ⅰ) 2척과 2500t급 신형 호위함(FFG), 1500t급 호위함, 1000t급 초계함(PCC), 유도탄고속함(PKG-400t급), 고속정(PKM-130t급), 잠수함 등 해군함정 20여 척 등이 참가했다. 

한편 이날 전국 13개 광역시-도에서도 정부기념식에 준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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