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상 결정 속에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96포인트(0.18%) 내린 2만4682.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1포인트(0.18%) 하락한 2711.93으로 ,나스닥 지수는 19.02포인트(0.26%) 낮은 7345.29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날 통화정책 결정과 금리 추이를 주목했다.
3대 주요지수는 이날 혼조세로 출발해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 이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발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에 하락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1.25~1.5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올해 기준금리 인상횟수 전망을 3차례로 유지, 내년은 2차례에서 3차례로 높였다.
이날 하락세는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무역전쟁 우려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 등 무역정책에 대해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