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블랙넛이 키디비를 향한 가사가 “고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15일 YTN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13호 법정에서 래퍼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블랙넛(본명 김대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법정에서 블랙넛 측은 “사실 관계는 인정하나, 모욕에는 고의가 없고 형법상 모욕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공소 사실을 부인한다”고 말했으며 “고의가 아닌다”란 의견도 밝혔다.
이에 그가 쓴 가사에 이목이 집중된다.
블랙넛은 지난 2016년 ‘인디고 차일드’란 곡에서 “솔직히 난 (가수) 키디비 사진보고 X쳐봤지”라고 했다.
이어 2017년 ‘투 리얼’에서는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X먹어”라고 말하는 등 성폭력에 가까운 랩을 했다.
키디비가 이러한 가사 내용에 충격을 받고 고소한다는 입장이 전해지자 블랙넛은 SNS을 통해 반성문을 게재했다.
당시 공개된 사진은 ‘I respect for my unnie’(난 언니를 존중한다)라는 글이 빼곡히 적혀 있는 것이었고,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과연 사과인가’ 하는 의문을 던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20 21:3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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