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최종 승소로 복직 확정…누리꾼들 “개·돼지 인정하는 꼴” 분노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민중은 개·돼지”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파면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정부를 상대로 낸 파면 불복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지난 18일 MBC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당초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었지만 법무부 국가 송무 상소심의위원회가 지난 15일, 1,2심 판결을 뒤집기 어렵다며 상고 불허 방침을 통보해 와, 2심 판결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는 “법원도 나 전 정책기획관의 비위 사실은 인정하지만 파면은 과하다는 취지로 판결한 만큼, 일단 복직시킨 뒤 적절한 징계 수위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 전 국장은 2016년 7월 경향신문 기자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밝혀지며 파장이 일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교육부는 나 전 기획관을 즉각 대기 발령했고, 이후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가 파면을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판새적폐 진짜 답없다. 저놈 복직하면 민중은 개돼지라는거 인정해주는거랑 다를게 없다”, “판사들은 민중이 아니었구나!”, “ 판사들~ 너희들은 개 돼지다!!!”라며 분노했다.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파면 불복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며 복직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