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파면 취소, 승소가 확정됐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나향욱 전 기획관은 교육부가 상고를 포기하고 2심 판결을 받아들이기로 한 데 따라 정부를 상대로 냈던 파면취소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나향욱 전 기획관은 지난해 7월 경향신문 기자들과 함께한 술자리서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면서 “민중은 개 돼지다. 디런 멘트가 나온 영화가 있었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석자가 영화 ‘내부자들’이라고 알려주자 “아, 그래 ‘내부자들’….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라고 말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어 “개 돼지로 보고 먹고살게만 해주면 된다고”라고 말하며 지금 말하는 민중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99%지”라고 답해 공분을 샀다.
나향욱은 마산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 입학, 1992년 23세의 나이로 제36회 행정고시 교육행정직에 합격했다.
그 후 2016년 교육부 정책기획관으로 승진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누리과정, 대학구조개혁 등 정책을 기획하고 타부처와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19 10:4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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