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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굴스키 최재우-김지헌, 동료 여자선수 추행·폭행 혐의…대한스키협회로부터 ‘영구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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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평창올림픽 모굴스키 대표 최재우와 김지헌이 대한스키협회로부터 영구 제명됐다.

지난 14일 스키협회 한 관계자가 최재우와 김지헌이 지난 3~4일 일본 아키타현 다자와코 리조트에서 열린 국제 스키 대회 도중 술에 취한 상태로 여자 대표선수를 추행·폭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최재우와 김지헌은 3일 오후 경기에서 예선 탈락한 뒤 방에 들어가 대회 주최측이 기념품으로 준 지역 특산주 500ML짜리 4병을 나눠 마시고 옆방에 묵던 여자 선수들에게 “함께 술을 마시러 가자”고 일방적으로 요구했다.

최재우 인스타그램
최재우 인스타그램

이를 거부한 여자 선수를 안아들어 올리거나 억지로 잡아 끄는 등 신체 접촉을 했고 여선수들의 비명과 고함을 들은 코칭 스태프가 방으로 찾아와 남자 선수들을 격리했다.

토비 도슨(미국) 모굴 대표팀 감독은 4일 경기에 남자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한편 최재우, 김지헌 선수는 동료 여자 선수들을 추행·폭행한 혐의로 대한스키협회로부터 영구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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