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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새녘 김경락(김진휘) 대표, "연극계 미투 운동이 활발한 것은 연극계에 아직 정의가 살아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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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극단 새녘의 김경락 대표(배우명 김진휘)가 최근의 연극계 미투가 계속해서 터져나오면서 연극계를 비난하는 여론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여기저기서 연극계를 비난하는 것에 대해 김경락 대표는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연극계가 가장 심해서가 아니라 연극계에 아직 정의가 살아있고 진보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을 밝혔다.

김경락 대표는 법조계 언론계 방송계 체육계 정치계 미술 무용 국악분야 등등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반문하며, 연극계의 미투운동이 다른 분야로 확산되어야 하며, 그러한 미투운동의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을 밝혔다.

유독 연극계 내에서 미투가 활발하게 발생하면서 연극계가 받는 타격이 매우 큰 상황이다.

성폭력은 연극계만의 이슈가 아니며, 단순한 젠더 문제만도 아니다. 성폭력은 권력구조가 만들어낸 범죄일 뿐이다.

김경락 대표가 지적한 것처럼 연극계의 미투운동은 단순한 폭로에 그치지 않고, 조직적으로 성폭력 문제에 대해 대응하면서 미투운동을 최전방에서 이끌고 있다.

극단 새녘 김경락(김진휘) 대표가 공개한 글
극단 새녘 김경락(김진휘) 대표가 공개한 글

이하는 김경락 대표가 공개한 글 전문이다.

유독 연극계에서만 많은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저같은 방관 방조자들이 존재하는것처럼
회자되고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 방조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연극계를 비난하는 화살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몸담고있던 이 바닥에서
새 작품을 창작할 의지마저 꺽인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떤 분야에서도 이처럼
활발히 미투운동이 전개된곳은 없습니다.

연극계가 제일 심하기 때문일까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법조계 언론계 방송계 체육계 정치계
미술 무용 국악분야 등등 어떨거같으세요?

그나마 연극계에서 미투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이유는
아직 연극계가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진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사회생할 조짐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젊기때문입니다.
그나마 연극계는 아직 정의가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가장 민주적이기 때문입니다.
제일 심해서가 아니란 말입니다.

연극계의 미투운동이
여야, 진보보수 구분없이 확산되어 가야하며
정치계 언론계 법조계 경제계
그리고 다른 예술분야로 확산되는
초석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극단 새녘은 미투운동을 지지 동참하며

앞으로도 위계폭력 젠더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아직 연극계는 살아 있습니다.

극단 새녘 대표 김진휘(김경락) 외 단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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