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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병원 간호사, 태움에 목숨 끊어…병원 부조리 관행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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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15일 서울 대형병원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8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서울 대형병원 소속 박모(27, 여)씨가 지난 15일 오전 10시 40분께 송파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박씨가 자신의 자택이 아닌 곳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원인으로 ‘태움’이 지목되고 있다.

박씨의 남자친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번 사건 관련한 간호사는 태움문화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이 글은 SNS에도 퍼져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태움과 더불어 병원의 부조리한 관행도 수면 위로 올라왔다.

서울 대형병원 간호사 투신 태움 (사진: MBC)
서울 대형병원 간호사 투신 태움 (사진: MBC)

병원의 악습으로는 임신순번제, 태움 문화 등이 있다.

임신순번제는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여럿이 한꺼번에 임신하면 업무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순번을 정해 임신할 순서를 동료끼리 정하고 그 순서대로 임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태움은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약어로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괴롭히며 가르치는 방식을 말한다.

이는 간호사들에게는 공공연하게 비밀스럽게 퍼지고 잇는 규칙 아닌 규칙이 됐다.

이런 병원 부조리 관행은 없어져야 한다는 말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또 이러한 사건이 벌어져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Tag
#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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