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4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95.1MHz)’에서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전화 연결을 했다.
박범계 의원은 “롯데 신동빈이 구속된 이유는 면세점 특허 연장이라는 구체적이고도 분명한 현안이 있엇고, 안종범의 구체적 진술이 있었다. 박근혜-신동빈 독대 자리에서 이 내용이 다뤄졌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고 제3자 뇌물수수가 성립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은 “이렇게 되면 제2롯데월드 수사도 힘을 받을까요?”라고 물었다.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는 제2롯데월드 국민감사청구 동참 캠페인을 벌여 378명의 시민들과 함께 지난해 12월5일 국민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감사원은 지난 6일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를 열어 국민감사 청구된 6개 안건 중 제2롯데월드 신축 관련 행정협의조정, 롯데가 부담할 시설·장비 보완비용 추정 및 합의사항의 2개 분야에 대해 감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제2롯데월드 건설 사업은 군사적 이유로 막혀 있다가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뒤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공군은 제2롯데월드는 공군 성남기지의 군용기 이착륙과 전시 작전 수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한 고도제한 문제로 롯데월드타워를 계속 반대했지만 돌연 입장을 바꿨다.
이에 롯데그룹이 이명박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