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싱글와이프2’에서는 김정화와 친언니 김효정이 말레이시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화와 김효정은 어린 시절 미처 하지 못한 속 얘기를 털어놨다.
루프탑 수영을 마친 김정화, 김효정 자매는 한 인도 음식점을 찾았다.
김정화의 언니 김효정은 식사 도중 “네가 연예인이 된다고 했을 때 깜짝 놀랐다”며 “주변에서도 다 놀랐다. 학창시절에 ‘김정화 알아?’라고 물어보면 모른다‘고 할 정도로 조용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김정화 역시 “나도 내가 연예인 할 줄 몰랐다”며 수긍했다.
데뷔 직후 험난한 연예계 생활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부모님의 이혼이었다. 김정화는 “사춘기 시절 부모님의 이혼이었기 때문에 언니도 저도 상처가 됐다. 힘들긴 했지만 바빠서 오히려 힘든 생각이 많이 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무용을 했던 언니 김효정이 대학을 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해졌을 때 금전적인 보탬이 된 사람 김정화였다.
김효정은 김정화에게 “‘내가 돈을 버니까 괜찮다. 가족만큼은 금전적인 걱정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다’고 했다”며 “아직까지 그 말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김정아 언니 김효정은 동생 김정화에 대해 “엄마 같은 동생, 인생 선배”라고 표현했다.
이어 “동생 덕분에 다시 공부할 수 있었다. 동생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저가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