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광주 아파트 화재로 숨진 3남매의 친모가 구속됐다.
3일 MBC ‘뉴스투데이’에서는 화재로 어린 3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엄마인 22살 정 모 씨가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숨진 아이들의 사인은 화재 연기로 인한 질식으로 추정됐으며, 부검 결과 3남매의 시신에서 기도 내 연기 흡입 흔적이 발견된 반면 외부의 물리적 힘이 가해진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재의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고, 혹시라도 약물이나 독극물을 마신 건 아닌지에 대해서도 추가로 정밀 검사한 뒤 사망 원인을 최종적으로 결론 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일단 고의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담뱃불을 껐다는 지점과 불이 시작된 지점이 다르게 보이는 등 석연찮은 점도 있다고 보고 거짓말 탐지기 조사 등을 통해 고의성 여부를 밝히기로 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1/03 07:0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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