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9일 보물 제1호 흥인지문(동대문)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조기 진화돼 피해는 크지 않았다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9분께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분만에 불길이 잡혀 흥인지문 담벼락 일부가 그을렸지만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다.
혜화경찰서는 불을 지른 장모(43)씨를 붙잡아 범행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잠겨있던 흥인지문 출입문을 넘어가 담벼락에 종이박스를 쌓고 라이터로 불을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회에 불만을 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신이 온전치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09 10:3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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