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햄버거는 쉽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의 대명사다.
하지만 이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Hemolytic Uremic Syndrome)에 걸린 어린이의 가족이 한국 맥도날드를 검찰에 고소했다.
최씨 측 대리인 황다연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당시 4세였던 피해 어린이는 경기 평택시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고, 복통을 느꼈다. 상태가 심각해져 설사에 피가 나오자 사흘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출혈성 장염에 이은 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이 어린이는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에도 신장 장애 2급으로 투석을 받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대표이사가 7일 그간 햄버거병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조 대표는 이날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몇 달 동안 매장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정부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여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07 11:5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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