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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 피해 아동 母 “10시간 이상 복막투석에 아이가 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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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맥도날드에서 판매한 햄버거를 먹고서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고 주장하며 맥도날드를 고소한 피해 아동 어머니가 현재 상황에 대해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작년 2016년 9월 25일 아이가 만 4세 4개월 됐을 때 맥도날드에서 해피밀이라는 장난감이랑 같이 나오는 햄버거 세트를 먹었다. 당시 아빠와 아이들만 먹었는데, 이후 집에 와서 아이들이 ‘엄마, 응가 배 같이 살살 아파’라며 배가 아프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YTN 뉴스 / YTN 뉴스 방송 캡처
YTN 뉴스 / YTN 뉴스 방송 캡처
 
또한 “그 다음 날부터 아이들이 구토를 시작했고 27일쯤 혈변을 봤다. 종합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받았더니 병명이 용혈성요독증후군이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아이들이 고기 종류를 먹은 건 그것 밖에 없고, 분쇄육이라고 가축의 내장까지 분쇄를 해서 만든 패티나 소시지를 먹은 게 그 불고기 버거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아이에 대해 “지금 아이가 기계로 하루 최소 9시간 30분~10시간 동안 복막투석을 하고 있다. 아이가 소독할 때마다 아파하고 ‘언제까지 해야 돼? 이 벌레는 도대체 언제 나오는 거야?’라고 하는데 너무 속상하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피해 아동가 진단받은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은 감염 시 심한 설사와 구토, 복부통증 및 미열 등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어린 아이들에게 발병하며 특정 대장균에 감염된 소고기를 충분히 익혀 먹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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