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요즘에 연애하고 싶어요" 자만추 원해 [살림남]

(톱스타뉴스 조양경 기자) 지금까지 한번도 이성을 만나보지 못했다던 모태솔로 박서진이 엄마를 위한 데이트 코스를 완벽하게 준비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KBS에서 방송 된 리얼 살림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장구의 신 박서진이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엄마와 함께 생애 첫 데이트를 이어가는 VCR을 공개했다.  평소 박서진이 이용하는 헤어&메이크업 숍이 있는 청담동에 엄마를 모시고 간 박서진에게 엄마는 "여기는 어디냐? 오~ 삼천포 미장원(?)이랑 틀리네~"라며 규모가 크고 깔끔한 숍을 보며 감탄했고, 박서진은 개인 인터뷰에서 "여성분들은 예뻐지는 걸 좋아하잖아요~ 엄마 헤어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엄마의 예뻐진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기분을 한층 더 업시켜 드리고 싶었어요"라며 엄마를 깜짝 변신시켜줄 서프라이즈를 준비하자 박서진의 엄마는 "왕비를 만들어 줄거라 하더만~"이라며 말했고 박서진은 디자이너에게 "엄마 40대 중반처럼 보이게 할 수 있어요?"라며 엄마를 위해 직접 나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지혜는 VCR을 보며 "어머니께서 속눈썹 연장을 하셨어요~ 평소에 꾸미는거 좋아하시나봐요?"라고 묻자 박서진은 "많이 좋아하세요~ 그래서 눈썹 문신도 하시고~ 연장도 잘하시고~"라며 엄마에 대해 세심하게 알고 있는 부분들을 말하며 찐 효자의 모습을 보여줬고, 메이크업을 받는 엄마를 가만히 바라보던 박서진은 "왜 이리 주름이 많이 늘었노.....?"라며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주름들에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고, 스튜디오에서 박서진은 "삼천포에 있을때는 엄마가 50대 치고는 주름도 없고 얼굴이 팽팽하고 좀 어려보이는구나 했거든요? 근데 메이크업 받는데 주름도 많고 그때부터 마음이 쓰여서..."라고 말해 효자 박서진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메이크업 디자이너는 요즘 골프할때 패치같은걸 붙이면 햇빛 노출을 막을수 있다고하자 박서진은 "그 얘기 듣자마자 삼천포에 보내드렸어요"라고 말했고, 박서진의 엄마는 아들 서진왕자가 보낸 썬 패치를 붙이고 인증사진을 찍어 박서진의 마음을 안심되게 해주며 메이크업을 받는 장면이 이어졌고 박서진의 엄마는 "여기 직원이 몇명이에요? 하나 소개시켜주시면 안될까요?"라며 아들의 소개팅을 직접 의뢰하자 박서진은 "시끄럽다~"라고 막았으나 엄마는 "나이가 서른인데! 머리하고싶으면 아가~ 해줘~"라며 행복한 상상을 하자 센스 넘치는 박서진은 "어머니~ 35만원입니다~"라며 대답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뭘해도 귀여워보이는 박서진이 출연하는 KBS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은 4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조양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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