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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있다"…서울시교육청, 현주엽 감사 요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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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의 겸직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이어온 서울시교육청이 현 감독의 겸직 범위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정식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26일 SBS에 따르면 지난 19일 특별 장학을 실시한 서울시교육청은 현 감독의 방송 활동이 정상적인 겸직의 범주를 넘어섰다고 잠정 결론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주엽 / 연합뉴스
현주엽 / 연합뉴스
교육청은 현 감독의 근무 시간이 학교와 계약한 주당 40시간 근무 조건에 미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겸직 활동이 본업에 지장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복무 규정도 어겼다고 판단했다.

교육 당국은 이를 보충하기 위해 현 감독이 방과 후나 주말에 훈련을 진행한 기록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다른 의혹들도 면밀히 따져 보기 위해 조만간 감사관실에 감사 요청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 감독은 두 자녀가 휘문중 농구부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2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휘문중 농구부를 이끌고 있는 A 감독은 이같은 내용을 주장하며 "이미 당시 휘문중 농구부 선수가 17명이었는데, 인원이 늘어나면 출전 시간을 보장하기 어려워, 앞서 다른 선수의 입학을 거절한 상태였다"며 "1년마다 재계약을 해야 하는 운동부 지도자로서 재단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현 감독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그는 앞서 매체를 통해 "(아이들이) 키도 크고 체육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아 지원했다"며 "일주일 이상 테스트를 거쳐 정상적으로 입부했다"고 해명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감독은 2022년 4월 휘문재단 발전기금에 약 3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 감독 장남이 휘문중에 입학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무렵이다.  2000만 원은 휘문고로, 1000만 원은 휘문중 발전기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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