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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석방 후 오열…중국 "우린 법치 국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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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축구선수 손준호(산둥 타이산)를 10개월간 구금했던 중국 정부가 입장을 밝혔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손준호 선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해당 사건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주관부서에 확인하라"고 밝혔다.
 
손준호 인스타그램
손준호 인스타그램
린젠 대변인은 "원칙적으로 중국은 법치 국가로 법에 따라 사건을 엄격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법에 따라 당사자의 모든 정당한 권익을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슈퍼리그(1부)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현지에서 가족과 함께 귀국을 준비하던 중 형사 구금됐다. 이후 최근 석방돼 전날인 지난 25일 한국에 귀국했다. 구금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중국이 손준호를 구금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승부조작이나 뇌물수수 등의 사건에 휘말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외교부는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왔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의 신상과 관련된 내용으로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전날 귀국 직후 지인들에게 전화해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화를)받자마자 손준호 선수가 우네요. 다 큰 사람이 우네요"라고 밝혔다.

이날 중국은 150억원 규모의 뇌물을 받은 천쉬위안 전 중국축구협회 주석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법원은 피고인 천쉬위안이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상하이국지강무 회장, 중국축구협회 주석 등 직책상의 편의와 직권의 편의를 이용해 프로젝트 수주, 투자 운영에 있어 편의를 제공하고 약 8103만위안(약 150억80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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