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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새론, 연기 개인 레슨 아르바이트 中…복귀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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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의 근황이 알려졌다.

22일 뉴스엔은 20년 경력의 캐스팅 디렉터 A씨의 말을 인용해 "김새론 씨가 서울 성동구에 사는데 집 근처에서 신인 배우와 지망생들에게 연기를 가르치는 개인 레슨을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한 광고사 관계자가 올 초부터 수입이 끊긴 새론 씨를 돕고 있다"라며 "단역 배우와 연기 지망생 등 4~5명을 가르치는데 단톡방을 만들어 수업 일정을 정한다"라고 전했다. 
김새론 인스타그램
김새론 인스타그램
음주운전 사건 이후 적지 않은 관계자들이 등을 돌렸으나, 이 관계자만큼은 김새론이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돼준 것으로 전해진다.

소식을 전한 캐스팅 디렉터는 뉴스엔에 "바닥까지 내려간 새론 씨가 경솔했던 과거 잘못을 뉘우치고 배우 인생을 재부팅 한다는 심정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2년째 자숙중인데 재기할 기회가 언제 올 지는 모르겠지만 한 단계 성숙한 배우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경 서울시 강남구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해당 사고로 인해 인근 변압기가 고장나 주변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 가량 끊기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이환기 부장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 과정에서 김새론 측은 생활고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새론은 "생활고는 제가 호소한 것은 아니고 아르바이트를 한 것도 사실이고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재판 이후인 지난해 8월, 김새론은 프로듀서 이아이브라더스(EI brothers)가 팝가수 크리스틴 콜리스와 협업한 신곡 '비터스위트'(Bittersweet)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김새론을 향한 대중의 반응은 아직도 싸늘하다. 과연 그가 다시 성공적으로 배우로서 카메라 앞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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