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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조정 신청' 이윤진, 상대 측 불참석에 저격글 올렸다…이범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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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통역사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인 이윤진이 이범수를 저격한 이유에 이목이 쏠린다.

19일 이윤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광수 작가의 소설 '흙'의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그는 불참석, 회피, 갑의 말투 등의 해시 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윤진, 이범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윤진, 이범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지난 16일 이윤진과 이범수가 이혼 조정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이혼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이윤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첫 번째 챕터가 끝났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이 서로 SNS 팔로우를 끊은 것이 확인돼 이혼설에 불이 붙었다.

이범수 소속사 측은 이혼설을 부인했지만 실제로는 사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윤진은 이범수에게 합의 이혼을 요구했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해 말 이범수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18일 열린 첫 이혼 조정 기일에서 양 측은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외국에 거주 중으로 법률 대리인이 참석했으며, 이범수 측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정 기일이 잘 마무리됐다는 것은 오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범수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범수는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다. 그는 2003년 대학 동기와 결혼했으나 같은 해 이혼했다.

이후 2010년 5월 아나운서 출신 통역사 이윤진과 재혼했다. 이윤진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다. 두 사람은 2011년 딸, 2014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또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현재 이윤진은 국제 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 거주 중이며, 이범수는 아들과 함께 서울에서 지내고 있다.

이날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결국 폭발한 아내.. 이범수 두 번째 이혼 위기 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측근의 말을 빌려 이윤진이 발리에 가기 전부터 두 사람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발리 이주를 선택한 시점이 불화의 정점이었다고.

또한 이진호는 이범수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것이 이혼 사유라는 추측에 대해서는 오해라고 설명했다. 외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이진호에 따르면 이범수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이며 이윤진은 이혼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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