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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17살' 나이차 극복…남편 ♥류필립과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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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가수 미나가 남편 류필립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미나, 박은혜,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날 미나는 류필립과 후배 가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났다며 "류필립이 처음부터 허리를 감싸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2차 끝나고 (류필립이 나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그런데 내일 또 보자고 하더라. 그래서 다음날 다시 만났다. 지인들과 만나고 있는데, 류필립이 와서 '제 이상형이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류필립한테) '너 나이 어리지? 1990년생 아니야?'라고 했는데, 주민등록증을 보니까 1989년생이더라. 제가 92학번이고 주변 사람들은 91학번이라 1990년대생은 못 만날 것 같았는데, 그 이후에 (류필립을) 자주 만나면서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나는 "시어머니가 저보다 9살 많으시다. 탁재훈과 비슷한 나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972년생인 미나와 1989년생인 류필립은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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