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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남편이 남자로 안 보였다"...'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나, 남편이 '90년생'이었으면 안 만났다 고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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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가수 미나가 남편과의 첫인상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12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박은혜, 가수 미나, 박군이 출연했다.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미나가 남편을 만났던 일화를 밝혔다. 

남편 필립의 어머니와 9살 차이라는 미나는 처음부터 나이 얘기에 봉착했다. “나이가 몇이냐”고 묻는 짓궂은 ‘돌싱포맨’의 질문에 미나는 “이상민 씨보다도 나이가 많다. 난 72년생이다”고 밝혔다. 

미나는 처음엔 남편이 남자로는 안 보였다고 밝혔다. 

그런데 자신에게 나이도 어린 사람이 관심을 보이더니 “내 스타일”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미나는 “너 90년생 아니야?”라고 물었고, 알고 보니 남편은 89년생이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92학번이라 90년생이었으면 양심에 가책이 느껴져 안 될 뻔했는데, 앞자리가 8이라 그때부터 남자로 보기 시작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아직도 뜨거워서 잠시도 떨어져 있지 못하고 떨어져 있으면 눈물이 난다고 하던데”라고 말했고, 미나는 “최근에 일본에 진출해서 3개월간 일본에 가 있는데 처음에 대표가 그 이야기를 해줬다. 당시 사람이 많았는데 그 자리에서 눈물이 뚝뚝 흘렸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그렇게 뜨거우면 이 프로그램 왜 나왔냐”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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