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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인생 응원”…동성커플 유튜버 뽀송한 준, 열애 3년만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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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동성커플 유튜버 뽀송한 준이 3년 만에 결별했다.

지난 21일 뽀송한 준 유튜브 채널에는 ‘3년 동안 저희의 연애가 끝이 났습니다. 저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민준은 “오랜만의 영상인데 좋지 못한 내용으로 찾아뵙게 되어 너무 죄송하다”며 “제목을 보신 것처럼 저희가 3년 연애의 막을 내리게 됐다. 진중하게 얘기해 결정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뽀송한 준 유튜브
뽀송한 준 유튜브
그는 “3년 동안 행복했고 저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3년 동안 너무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행복한 3년이었다. 앞으로 저와 보성이 서로의 삶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결별 사실을 알렸다.

이어 “저희도 서로 갖고 있었던 좋은 기억만 가진 채 앞으로 서로의 인생을 응원할 생각”이라며 “제가 오늘 보성이를 만나고 와서 보성이도 여러분들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해서 같이 영상을 못 찍고 편지를 받았다”며 군복무 중인 박보성의 편지를 대신 읽었다.

편지를 통해 박보성은 “군대 안에 있는데 갑자기 이런 영상으로 찾아뵙게 돼 죄송하다”며 “제가 군대에 오고 나서 민준이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저를 기다려 주시고 있었지만 3년 연애 끝에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보성은 “저희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고 진심으로 사랑했다”며 “제가 군대에 오고 나서 바로 헤어지는 건 아니고 서로 시간을 갖고 훈련소가 끝날 때 만나서 잘 얘기를 나눴다. 너무 갑작스러운 영상이라 많이 놀라고 당황하셨겠지만 저희의 둘 관계에서는 여기서 끝을 내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영상으로나마 전해드린다”고 두 사람의 결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영상에서 저희를 보시는 것처럼 항상 행복하지도 않았고 항상 싸웠던 것도 아니다”라며 “서로의 가치관, 성격이 매우 달랐고 생각하는 미래도 달랐기에 생각할 시간을 가지기로 했지만 얼마 안 돼서 헤어지기로 결심을 했다. 지금까지 저희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하다”고 결별 이유를 밝혔다.

박보성의 편지 이후 김민준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 덕분에 정말 많은 경험도 했고 저도 그렇고 보성이도 그렇고 정말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너무 오랜만에 찍은 영상인데 좋지 못한 소식으로 찾아온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서로의 삶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뽀송한 준은 지난 2020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으며, 252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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