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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마음의 벽 있어"…하리수, 돌아가신 父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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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본명 이경은)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보였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첫 의뢰인) 하리수! 돌아가신 아버지와 못다 전한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하리수는 재혼 계획에 대해 "지금 당장은 누구랑 (결혼) 생각은 없다. 혼자 살면서 가끔 데이트나 하고 연애도 하고"라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이어 하리수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그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유품 정리하는데 내가 받은 상장이랑 사진이랑 다 챙겨가지고 갖고 계시더라. 아빠랑 오랫동안 마음의 벽이 있었다. 내가 태어나고 나서 너무 기지배 같으니까 주변에서 손님들이 와서 '막내가 예쁘네요' 하면 '저 XX는 낳지 말라니까 낳아서 저 따위'라고 4~6살의 기억이 지금까지 있다. 서운하고 속상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리수는 "아빠와 사이가 안 좋았지만 그래도 아빠를 20년 넘게 모시고 살았다. 나이가 들며 무서웠던 아빠가 어깨도 작아진 모습을 봤을 때 더이상 미워할 만한 분이 아니구나. 그렇게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아빠가 갑자기 병원을 가셨다가 병원 가신 상황에서 산소마스크를 끼시고 응급실을 가셨다가 돌아가셨다. 누구랑 대화를 나눌 상황이 아니였다. 아빠가 다른 방송에서 인터뷰 한 것을 보고 '나한테 고마워하고 미안해 했구나'를 알았다"라며 "아빠 장례를 치룰 때 많이 울었다"고 울컥해 했다.

이후 하리수는 "아빠 우린 잘 살고 있으니까 거기서 행복하게 잘 사세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하리수는 지난 2006년 가수 미키정과 결혼했으나, 2017년 미키정의 사업으로 사이가 소원해져 협의 이혼에 이르렀다. 이어 지난 2021년 2월 24일 부친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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