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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말' 정우성 "제작 우여곡절 많아, 차진우 역할에 다른 배우 캐스팅 고려했지만…"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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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ENA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의 제작자와 연기자로서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원작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의 주인공 정우성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우성은 해당 드라마에서 청각 장애가 있는 화가 차진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스튜디오지니,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지니, 스튜디오앤뉴
해당 작품은 13년 전 정우성이 판권을 샀지만, 2023년이 되어서야 드라마로 제작됐다. 이와 관련해 정우성은 "(작품을 제작할 때)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제작을 한다, 안한다 하는 우여곡절도 있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차진우를 연기해야 하는 정우성의 물리적 나이도 올라갔다"라며 "(예전에는) '차진우스러움'을 만들어내야 할 때 자꾸 멜로스러운 감성과 요소, 갈등을 넣으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차진우 역에 다른 남자 배우를 캐스팅할 생각은 없었냐는 질문에 "처음 판권을 얻어올 때 '정우성이라서 판권 준다'는 대답이 있었다. 일본 원작자에다가 다른 배우로 하겠다고 할까도 고민했었다"라며, "드라마 제작이 들어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주인공 바꾸냐는 질문을 안 하더라. '아직도 내가 연기하는 차진우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구나' 해서서 하게 됐다"라며 차진우 역을 맡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정우성은 "부담이 됐다. 사실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기 어렵지 않나. 차진우를 이쁘고, 아름답고, 멋지게 보이게 하는 것보다 차진우스러운 자연스러움을 드러내려고 노력했다. 메이크업도 최소한으로 하고, 헤어도 내추럴하게 스타일링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 캐스팅에도 직접 참여했다고 전하며, 상대역 신현빈과 함께 호흡하게 된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30대 중반의 배우로 생각했었다. 신현빈에게 대본을 보냈는데, 소통이라는 주제를 처음 만났는데 바로 이야기하더라. 너무 고마웠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 중에도 바람직한 방향성, 아이디어에 대해서 계속 회의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대한 고민을 함께 했던 훌륭한 동료였다. 신현빈 아니면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했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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