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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박유천 팬미팅→'만기 출소' 최종훈, 커뮤니티 개설…일본 복귀 시동? [리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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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만기 출소 후 약 2년 2개월 만에 연예계 복귀를 시사했다.

15일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최근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패니콘(fanicon)에 'HUNIYA'라는 이름으로 입점했다.

패니콘은 한국의 위버스와 유사한 커뮤니티로 한 달에 한화 5,000원 수준의 구독료를 지불하면 아티스트와 그룹 채팅, 라이브 방송 등의 소통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최종훈 / 연합뉴스 제공
최종훈 / 연합뉴스 제공
최종훈은 "약 5년 만에 여러분에게 인사드린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메시지에 힘을 받아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여러분들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서포터로서 응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해당 매체는 최종훈이 부계정으로 추정되는 SNS로 복귀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종훈은 한국 연예계 복귀가 어려울 정도의 물의를 빚은 바 있다.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인 최종훈은 2007년 FT아일랜드로 데뷔했다. 그는 팀의 리더는 물론 기타, 키보드 등을 맡으며 프론트맨인 이홍기와 더불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멤버였다.

그러나 2019년 터진 버닝썬 게이트 관련 인물로 지목되며 같은 해 3월 그룹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최종훈은 클럽 버닝썬을 운영하며 각종 불법 행위를 일삼았던 승리와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영상물을 공유한 혐의를 받았다.

해당 단톡방에는 정준영, 버닝썬 직원 김 씨, YG엔터테인먼트 직원 허 씨, 유명 가수 친오빠 권 씨 등이 속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게이트 관련 논란이 이어지던 중 2016년 음주운전 적발 후 벌금 및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언론에 알려지지 않도록 경찰에 청탁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종훈은 뇌물공여 의사표시 및 성폭력 처벌법 위반, 음란물 배포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 씨의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가 2016년 버닝썬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촬영물을 공유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건이 드러난 후 최종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불쾌함과 분노를 느끼셨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단 말씀 올립니다"라며 "저의 부도덕한 생활에 대해 크게 죄를 뉘우치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습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2019년 5월 구속됐으며 같은 해 11월 열린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최종훈과 달리 불법촬영 혐의도 받은 정준영에게는 징역 6년이 선고됐다.

두 사람은 항소했고, 2020년 5월 2심에서 최종훈에게 징역 2년 6월이 선고됐다. 같은 해 9월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면서 징역 2년 6월이 확정됐고, 정준영은 5년형을 선고받았다.

최정훈은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이듬해 그가 어머니와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최종훈이 직접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의 재기를 꿈꾸고 있다.

그의 행보는 박유천을 떠올리게 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받았으며 최근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라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반성하는 대신 일본에서 20주년 기념 팬미팅을 예고해 논란을 키웠다. 디너쇼 형식으로 진행되는 팬미팅 티켓은 한국 돈으로 전석 46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활동이 어려운 한국 대신 일본에서 복귀를 시도하는 두 사람에게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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