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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집단 성폭행' 정준영·최종훈, 징역 7년-5년 구형…개리 깜짝 결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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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지난 2020년 4월 6일,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의 불법촬영 및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 재판이 2심으로 이어진다는 소식과 함께, 항소심서 검찰이 원심 구형과 같이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징역 7년과 5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요청한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2017년 4월에는 개리가 '런닝맨' 하차 후 일반인 여성과 '극비 결혼' 사실을 밝히는가 하면, 그룹 리쌍의 멤버 길과 불화설에 휩싸여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정준영-최종훈 / 연합뉴스 제공
2020년 4월,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각각 징역 7년, 5년형을 구형했다.

앞서 정준영은 2015~2016년 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단체채팅방에 공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6년 3월 대구에서 최종훈과 공모해 피해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특수준강간한 혐의를 받았다.

정준영은 최후진술에서 "무엇보다 피해자분께 도덕적이지 못하고 짖궂게 얘기한 거는 평생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면서 철없던 지난 시간에 대해 많이 반성하며 살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종훈 역시 "저는 현재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피해 여성에 대한 상처를 저도 잘 알고 있고 피해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면서 "어쨌든 이런 상처를 안겨드려서 사과하고 앞으로 평생 이 사건을 기억하며 봉사하고 헌신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더팩트 유튜브 캡처
더팩트 유튜브 캡처
  
이후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최종훈과 정준영의 상고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최종훈은 2019년 5월 구금됐으며, 지난해 11월 8일 형량을 모두 채우고 만기 출소했다. 정준영의 출소일은 2025년 10월 1일이다.

최종훈의 출소 후 더팩트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종훈은 어머니와 함께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모 교회에 다니며 신앙 생활 중이다. 그는 계획과 근황, 연예계 복귀 가능성 등을 묻는 질문에 "할 말 없다" 등의 답변만 내놓았다.

이어 최종훈은 "어떻게 알고 왔냐", "저도 안 좋은 트라우마가 있고 충격이 있는데 녹음기를 들이대면 무슨 말씀을 드리겠냐"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최종훈의 어머니 역시 "믿음 안에 살려는 애한테 왜 그러냐. 세월이 지나면 알 거다. 세월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알아서 다 해결해 줄 거다", "나중에 결론이 다 괜찮을 거다. 두고봐라. 억울하게"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개리 아내 인스타그램
개리 아내 인스타그램
 
지난 2017년 4월 5일, 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되었다"며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개리는 "(신부는)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내 영혼을 흔들어놨다"며 "갑작스런 결혼 발표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의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심경을 전해 화제가 됐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개리의 결혼 발표는 유재석을 비롯한 ‘런닝맨’ 출연진도 몰랐을 정도로 깜짝 이벤트였다. 한 관계자 역시 "개리의 최측근 스태프도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보고 개리의 결혼 사실을 알았다고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개리의 깜짝 결혼 소식과 더불어, 국내 가요계 대표 힙합 그룹이었던 리쌍이 사실상 해체가 됐다는 보도가 전해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리쌍컴퍼니 제공
리쌍컴퍼니 제공
 
당시 리쌍은 이미 리쌍컴퍼니 소속 직원들을 모두 정리한 상황이며 두 사람이 공동 투자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리쌍컴퍼니 빌딩이 매물로 나온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리쌍 멤버 모두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 2020년 개리는 돌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육아 근황 전하는가 하면, 길은 2004년, 2014년, 2017년 세 차례 음주 운전에 적발되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사실상 해체 수순을 보이는 듯했다.

그러던 지난 2월, 길은 "어느덧 시간이 흘러 리쌍이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올해는 20주년을 맞아서 무언가 해야 하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까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막막한데 또 설레고 여하튼 2022년 기분 좋게 무엇이든지 시작해 보려고 노력 중"이라며 리쌍의 복귀를 예고하는 듯했다.

이에 개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스토리를 통해 "사실무근 해체됨"이라는 짧은 문구를 남기며 '리쌍 재결합설'에 선을 그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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