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정준영 단톡방' 사태 이후 실형을 받았던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의 출소 후 근황이 전해졌다.
12일 오전 더팩트는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의 출소 이후 근황을 보도했다. 그의 근황이 담긴 모습이 해당 매체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어머니와 함께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모 교회에 다니며 신앙 생활 중이다. 그는 계획과 근황, 연예계 복귀 가능성 등을 묻는 질문에 "할 말 없다" 등의 답변만 내 놓았다.
이어 최종훈은 "어떻게 알고 왔냐", "저도 안 좋은 트라우마가 있고 충격이 있는데 녹음기를 들이대면 무슨 말씀을 드리겠냐"라며 경계했다.
최종훈의 부름에 등장한 엄마는 "믿음 안에 살려는 애한테 왜 그러냐. 세월이 지나면 알 거다. 세월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알아서 다 해결해 줄 거다", "나중에 결론이 다 괜찮을 거다. 두고봐라. 억울하게"라고 언성을 높였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해 3월 대구 등에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 일명 '정준영 단톡방'으로 불린 이들은 최종훈과 정준영 뿐 아니라 버닝썬 전 MD 김씨, 회사원 권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씨 등이다.
재판에 남겨진 최종훈은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최종훈 측은 형량이 과하다며 항소했다.
이후 진행된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피해자 합의 등을 이유로 최종훈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3년 취업 제한 명령 등이 더해졌다. 그는 지난해 11월 8일 만기 출소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01/12 09:5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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