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시트콤 '푸른거탑' 등에 출연했던 배우 최종훈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6일 최종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거탑TV'를 통해 "제 본업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유튜브 '거탑TV'
영상에서 최종훈은 A모터스로 출근, "1급 공업사다. 원래 도장, 판금 위주로 한다. 알바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까 한 2년 되어간다"며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최종훈은 수리 작업이 끝난 세차를 대기한다고 밝히며, "뭐라도 해야 됐다. 처음에 시작한 고깃집은 잘 안됐다. 그러다 유튜브를 했는데 돈을 못 벌었다. 광고가 들어와도 정산이 안 됐다"며 "유튜브만으로는 안 될 것 같아 결국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유튜브는 생계와 관련 없이 취미로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튜브를 주업으로 할 수는 없다. 먹고살려고 하다 보니까 우리 채널에 영상을 많이 못 올렸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정산 받지 못한 광고료가 얼마냐'는 질문에 "5천이 넘는다. 너무 많이 못 받아서 기억도 잘 안 난다"며 "싹 다 고소하고 싶은데, 고소할 돈도 없다"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또한 최종훈은 당분간 아르바이트와 연기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여기 대표님이 겸업을 할 수 있게 이해해주신다. 작품이 들어오면 언제든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종훈은 2006년 코미디언 정준하의 매니저 '최코디'로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시트콤 '푸른거탑' 등에 출연했다.
그러던 중 2013년 3월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 및 면허 취소가 된 사실이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그러나 당시 실제 음주운전이 아닌, 술기운으로 인해 운전석에서 잠에 빠진 후 누군가에게 신고당했으며, 신고 후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3차례 거부해 연행된 사실이 알려져 여론이 반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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