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게이 금주 필승법” ‘알콜 지옥’ 석정로, 전화 찬스 대신 “GPT 금주 해답 알았다”…음주조절 ‘딱 한 잔 중요’ [종합]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오은영 리포트-알콜 지옥’에서 개그맨 문세윤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알콜 지옥’에서 국내 최초로 펼쳐지는 7박 8일간의 금주 서바이벌을 그린 8부작 프로그램이며 문세윤이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서 알콜러들의 금주 의지를 테스트했다.

민규홍(32) 음주 11년 차, 이재은(27) 음주 2년 차, 한윤성(36) 음주 7년 차, 이지혜 (38) 음주 12년 차, 황홍석(38) 음주 20년 차, 김지송(24) 음주 3년 차, 김태원(27) 음주 7년 차, 문아량(32) 10년 차, 강석범(33) 16년 차, 석정로(27) 음주 4년 차 참가자로 출연했다.

지난 방송에서 알콜러들은 두 번째 미션으로 ‘산에서 술병 찾기 미션’을 끝내고 맥주팀이 승리를 하고 맥주팀 중에서 투표를 해서 탈락자를 선정하게 됐다. 미션을 마친 알콜러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숙소에 가게 됐는데 버스 안에서 이제 술 먹을 때 됐지라고 대화를 나누게 됐다.

숙소에 도착한 알콜러들은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포장마차를 발견하게 됐는데 뭐야, 저기서 다 술먹고 있는데?라고 하며 술렁거렸다. 알콜러들은 눈앞에 있는 술의 유혹을 떨쳐내야 하는 극강의 훈련을 받게 됐고 이지혜는 “올 게 왔구나, 어떻게 산 타고 온 사람들 한데 술을 차려놓고. 너무 하잖아”라고 하며 괴로워했다.

알콜러들은 도착해서 포장마차에 삼겹살과 술을 차려놓은 테이블에 둘러앉았는데 한윤성은 이재은에게 “일단 따”라고 했고 이틀 전 스냅으로 소주병을 흔들었다. 문세윤은 삼겹살과 한우를 주며 콜라조차 없이 고기만 먹게 했고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삼겹살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들이키고 알콜러들은 불만을 폭발했다.

알콜러들은 금주 캠프 최대 위기에 봉착하게 됐는데 원샷남 한윤성은 습관적으로 술병을 들고 먹으려다가 스스로 놀라웠다. 알콜러들은 첫날 최후의 만찬 미션에서 19분 만에 전원 술을 마시며 술의 유혹에 흔들렸는데 첫날보다 더욱 강해진 술의 유혹의 현장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태원은 첫 날 냉장고에서 처음으로 소주를 꺼내며 술 앞잡이를 했는데 문세윤이 맥주와 삼겹살을 먹자 “그냥 갈까? 입맛이 떨어졌다”라고 했고 한윤성은 “고기가 있는데 술을 못 먹고 다하기 싫어졌다”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소주병을 노려보며 술과 정면승부를 하며 “참아보자”라고 다짐했고 한윤성은 스텝들에게 술을 따라주며 대리 만족을 했다.

문세윤은 알콜러들 앞에서 자신의 주먹보다 크게 삼겹살 쌈을 만들었고 입안으로 모두 들어가는 묘기를 보여줬고 “씹기 전에 술이 들어가야한다”고 하면서 술을 시원하게 들이켰다. 한창우 교수는 오은영 박사에서 "이틀 만에 음주 조절을 하는 것은 어렵다. 첫 잔, 딱 한 잔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미션 탈락자는 승리한 맥주팀 5명이 소주팀 4명의 참가자 중에서 탈락자를 선정했고 누가 탈락을 하게 될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를 잠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하지만 첫 방송부터 게이라고 커밍아웃한 석정로는 유일하게 전화 통화를 하지 않고 무언가 받아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