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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이 꼽은 '2023 한국 영화 TOP10' 화제…'서울의 봄'-'화란' 제친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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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2023년 최고의 한국 영화를 톺아봤다.

지난 6일 유튜브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채널에는 이동진이 직접 선정한 '한국영화 TOP10'이 공개됐다.

이동진은 지난 2022년 12월 9일부터 2023년 12월 5일까지 개봉한 국내 영화를 기준으로 해당 순위를 선정했다.
유튜브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채널 캡처
유튜브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채널 캡처
먼저 10위는 배우 이선균, 정유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잠'이다. 해당 영화는 '봉준호 키드'로 불리는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이며, 자는 동안 이상행동을 보이는 남편 현수(이선균 분)를 고치기 위해 분투하는 아내 수진(정유미 분)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9위를 차지한 영화는 바로 '비밀의 언덕'이다. 해당 영화는 이지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문승아, 임선우, 장선, 강길우 등이 출연한 독립 영화다.

배우 송중기가 노 개런티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영화 '화란'은 8위에 등극했다.

김창훈 감독이 연출한 해당 영화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장안의 화제작인 영화 '서울의 봄'은 7위에 안착했다.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해당 영화는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서울의 봄'은 황정민과 정우성뿐 아니라 박해준, 김성균, 김의성, 안내상 등 유명 배우들이 총 출동했으며,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홍상수 감독의 '우리의 하루'는 6위를 기록했으며, 해당 영화는 40대 여성과 70대 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5위는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이 차지했다. '거미집'은 꿈도 예술도 검열당하던 1970년대, 악평과 조롱에 시달리던 김 감독(송강호 분)이 촬영이 끝난 영화 '거미집'의 결말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받고 이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화를 그렸다.

최승연 감독의 '스프린터'는 4위에, 김미영 감독의 연출작 '절해고도'는 3위에 각각 랭크됐다.

'스프린터'는 스프린터 은퇴만 남은 신기록 보유자 현수(박성일 분)와 최고의 자리를 잃을까 두려운 정호(송덕호 분), 유망주였지만 팀 해체 위기에 놓인 준서(임지호 분)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달려야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또한 '절해고도'는 미술의 세계를 떠나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던 조각가 윤철(박종환 분)이 딸 지나(이연 분)와 연인 영지(강경헌 분)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변화하며 나아가는 내용이다.

이정홍 감독의 장편 데뷔작 '괴인'이 당당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영화는 운전을 하던 목수가 자신의 차 지붕이 찌그러진 걸 우연히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그렇다면 대망의 1위 작품은 무엇일까. 바로 배우 조현철의 첫 장편 데뷔작 '너와 나'다.

해당 영화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두 여고생 세미(박혜수 분)와 하은(김시은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며, 퀴어 소재와 세월호 참사를 세심하게 다뤄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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