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초등학교 인근서 60대 여성 흉기 찔려 사망…목격담도 확산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경기 성남시 모 초등학교 인근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1시 28분께 “칼에 찔려 쓰러진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목에 자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여성을 발견한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으로부터 사건을 인계 받은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같은 날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X(트위터)' 등에는 관련된 목격담이 게재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목격 사진을 함께 올린 누리꾼들은 "중부초 근처 마트에서 칼부림 사고가 났다. 범인은 도주 중" "피해자 할머니 지혈할 때 의식이 없으시더라. 제발 괜찮으시길" "남성이 할머니 찌르고 도주했다던데" 등의 글을 남겼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살인 예고글'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올라오자 지난 4일부터 2주간을 특별치안활동기간으로 지정해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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