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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쏠린다, 완전 XXX"…질염 손님에 막말한 왁싱숍 정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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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경기도의 한 왁싱숍에서 질염 걸려 예약을 취소한 고객에게 막말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왁싱숍 사장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A씨는 해당 왁싱숍을 예약하려다가 질염 고객을 받지 않는다는 안내를 뒤늦게 확인 후 "질염 여부는 확인 못 했다. 죄송하다"며 예약을 취소했다.

그러자 사장은 "질염 있는데 예약하려고 한 거냐.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이용 자제 부탁드린다. 성인이신데 빠른 치료하고 나서 왁싱숍 이용해라. 민폐 제대로네"라며 A씨를 비난했다.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 픽사베이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 픽사베이
이어 "자기 관리 하나 제대로 못 하면서 왁싱은 무슨. 시술자 생각 좀 해달라. 다른 곳도 이용하지 말아 달라. 다들 겉으로 말은 안해도 속으로 엄청 욕한다"라며 계속해서 A씨를 질타했다. 

이에 A씨는 "질염 치료해도 안 돼서 왁싱하려고 한 거다. 시술자가 장갑 끼고 손 제대로 씻으면 되고, 샵 내부 시설 소독하고 썼던 건 무조건 버리면 되지 않냐"면서 "질염을 무슨 성병처럼 취급하냐. 성관계 자주 안 해도 생길 수 있는 거고, 단순 스트레스성일 수도 있다. 사람 기분 나쁘게 취급하지 마라"라고 답장했다.

사장은 "지능 있는 사람이라면 산부인과 가서 질염 먼저 치료하고 왁싱숍 방문이 순서다. 무슨 얘길 하는 거야, 토 쏠리게"라며 "치료해도 안 되면 왁싱을 포기해라. 완전 XXX 아니냐. 생각하는 것도 더럽다. 하여간 밑에 관리 안 된 여자치고 제정신인 사람을 못 봤다"고 모욕과 함께 성희롱성 발언까지 했다. 

그러면서 "토 나오니까 문자질 그만하라"라며 블랙리스트로 박제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런 취급 받고, 이렇게 모욕 받을 줄 알았더라면 예약 안 했을 거다"라며 "당신 업소가 멀리 멀리 소문났으면 좋겠다"라며 해당 가게의 상호와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해당 가게에 대한 정보가 확산되며 불법 스웨디시 마사지샵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이후 온라인에 퍼진 A씨의 글을 본 사장은 "경찰서에서 만나자. 어마무시한 전화 테러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 뒷감당 자신 있냐"며 신상정보 공개죄, 영업방해죄,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또한 "내가 내 업장에서 비위 상해서 질염 고객 안 받겠다는 게 무슨 문제냐. 고객 거부할 권리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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