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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상징 '파랑새',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새 로고 'X'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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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트위터의 상징이던 '파랑새'가 종적을 감췄다.

24일(현지 시간) 트위터의 상단에는 '파랑새' 로고 대신 검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표시된 알파벳 'X'가 등장했다.

트위터를 소유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로고를 'X'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바로 바뀐 것이다.
일론 머스크 공식 트위터 캡처
일론 머스크 공식 트위터 캡처
트위터의 최고 경영자 린다 야카리노는 24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비디오, 오디오, 메시징, 결제 분야의 경험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변화에는 한계가 없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 4월 "파랑새는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는 시바견의 그림을 트위터에 게재하며 로고를 변경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지난 23일 일론 머스크는 본사 건물에 'X'라고 적혀진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는 로고를 변경한 것에 그치지 않고 트위터를 '슈퍼 앱'으로 변신시킬 계획이다. 기존 메시지 교환 기능과 더불어 전자상거래와 금융 업무 기능까지 탑재하겠다는 것이다.

트위터가 로고를 갑작스럽게 변경한 것에 대해 이용자들은 크게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줄곧 파랑새를 로고로 사용해 왔기 때문이다. 몇 차례 문양이 바뀌긴 했지만 지난 2012년부터는 현재의 파랑새 로고가 트위터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더불어 '트위터'라는 앱 이름 자체가 새들이 짹짹거린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인 '트윗(tweet)'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은 "하루아침에 로고가 바뀌다니", "적응하는 것에 시간이 필요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테슬라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했으며, 이후 유료 구독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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