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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오송 지하차도의 비극, 차량 17대 침수 14명 사망-오전 4시 홍수 시작 재난문자에 허위 보고 ‘경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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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추적 60분’에서는 이번 호우에 의한 참사를 다룬 ‘<긴급르포> 극한 호우, 대한민국을 삼키다’ 편을 방송했다. 

21일 KBS1에서 방송된 시사 교양프로그램 ‘추적 60분’에서 ‘오송 지하차도의 비극’을 등 이번 호우에 의한 참사를 다룬 ‘<긴급르포> 극한 호우, 대한민국을 삼키다’ 편을 방송했다. 
KBS1 ‘추적 60분’방송캡처
KBS1 ‘추적 60분’방송캡처
청주 오송의 평범한 출근길에 비극이 들이 닥쳤는데 차들이 다니던 궁평2지하차도에 엄청난 양의 물이 흘러들어와 삽시간에 차들을 집어 삼키게 됐다. 차량 17대가 침수됐고, 14명의 시민이 미쳐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을 거두게 됐다. 장례식장에서 기다리던 가족들은 시신이 도착하자 자리에 주저 앉으며 오열을 했다.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첫 번째 발견된 시신은 초등학교 교사였다. 고인은 충북 지역 초등학교에 재직 중이었다.영문도 모른 채 죽어간 사람들 중에서 故 안선영 씨 부모는 “새벽이면 말도 안된다. 아침 8시 40분이다”라고 하며 울화통을 터트렸다.

결혼 두 달 만에 세상을 떠난 30대 교사와 출근 중 참변을 당한 70대 노동자가 있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관련해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고 사고 당시 궁평 1지하차도로 오인 출동했다는 허위라는 정황도 드러났다.

전국에 쏟아지는 폭우로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참사는 인재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사고 당일인 지난 15일 오전 4시쯤 인근 미호강에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오전 6시 30분에는 경보 수준보다 높은 심각 수위였다. 이에 금강홍수통제소가 관할 구청에 교통통제 등이 필요하다고 알렸지만 교통 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오전 8시 40분쯤 미호천교 공사현장에서 임시로 쌓아둔 제방이 무너지면서 하천물이 순식간에 지하차도로 쏟아져 들어갔다. 747번 급행버스는 폭우로 노선을 우회하다가 지하차도로 들어가면서 참변을 당했다. 

또 국무 조정실에서는 112 신고사건 처리 과정에서 중대한 과오가 발견됐고 사고 발생 이후 경찰의 대응 상황 파악 과정에서 총리실에 허위보고까지 이뤄진 점에 미뤄 경찰 수사본부가 경찰관을 수사하는 경우 그 결과에 대해 국민의 신뢰를 얻기는 어렵다고 판단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KBS1에서 방송된 시사 교양프로그램 ‘추적 60분’은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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