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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암 투병’ 가수 정미애, 의미심장 글로 심경 표현…“생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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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가수 정미애가 의미심장한 글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정미애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났다는 증거는 예전과 다르게 변해버린 나의 모습이 만족스러울 때다”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그는 이어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리듯 곁에 좋은 사람 100명이 있어도 해로운 사람 1명이 내 하루 기분을 망친다”며 “나에게 상처 주는 인연은 단호하게 끊어낼 용기가 필요하다”는 문구를 공유했다.
정미애 인스타그램
정미애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물들에 이어 정미애는 4일 “생각이 많다”는 짧은 글과 함께 밤하늘을 촬영한 영상을 게재해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정미애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가수라 함은 자기 몸을 잘 관리해야 함. 노래만 잘한다고 가수가 아님. 다른 가수들 보고 배워라”라는 내용이 담긴 악플을 공개했다.

악플을 공개하며 정미애는 “악플들이 넘쳐나지만 이건 좀 아프다”라며 “아프고 싶어서 아픈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라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정미애는 지난 2021년 모든 스케줄을 잠정 연기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1월 방송된 KBS 시사교양 ‘인간극장’을 통해 설암 3기 진단을 받고 혀 3분의 1 절제 수술 및 투병 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정미애는 지난 2월 신곡 ‘걱정 붙들어 매’를 발매해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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