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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미애, 설암 투병 후 의미심장 심경글 “꺼내보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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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가수 정미애가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23일 정미애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 깊이 넣어둘까 봐”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꺼내보지 않으면 잊어버리지 않을까”라며 “거기에 있었는지 기억도 못할 테니까. 이제 넣기만 하면 되는데 왜 그게 안되는 건지”라고 토로했다.
정미애 인스타그램
정미애 인스타그램
해당 글과 함께 정미애는 가수 정승환의 ‘안녕이란 말’을 배경 음악으로 설정해 그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앞서 정미애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가수라 함은 자기 몸을 잘 관리해야 함. 노래만 잘한다고 가수가 아님. 다른 가수들 보고 배워라”라는 내용이 담긴 악플을 공개했다.

악플을 공개하며 정미애는 “악플들이 넘쳐나지만 이건 좀 아프다”라며 “아프고 싶어서 아픈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라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정미애는 지난 2021년 모든 스케줄을 잠정 연기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1월 방송된 KBS 시사교양 ‘인간극장’을 통해 설암 3기 진단을 받고 혀 3분의 1 절제 수술 및 투병 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정미애는 지난 2월 신곡 ‘걱정 붙들어 매’를 발매해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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