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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츄 퇴출' 블록베리 전 직원이 말하는 현 사태…"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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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이달의 소녀 소속사가 츄(본명 김지우)를 퇴출한 가운데 전 소속사 직원의 입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YTN은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 전 직원 A씨와 나눈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최초 갈등은 수익 정산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회사가 이달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설립 초기부터 너무 대대적인 투자를 한 것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달의 소녀가 만들어진 일명 '이달소 프로젝트'는 매달 1명의 멤버를 공개하고 일정 멤버수가 채워짐에 따라 유닛으로 데뷔한 후 3개의 유닛이 합쳐져 완전체 이달의 소녀가 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A씨는 "멤버 개개인의 음반을 제작하고 뮤직비디오도 해외 로케이션으로 제작했다. 여기에 서울 도심 곳곳에 이달의 소녀를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기억하기로는 데뷔 전만 해도 10억 가까이 들어간 것으로 안다. 여기에 각 세 유닛의 음반 및 프로모션 비용 등까지 계산하면 상당한 금액이 들어갔다"며 "츄가 보여준 최근의 활발한 활동 및 광고 수익 등을 계산해도 정산이 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는 2017년 일본 IT업체 도너츠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나 계약 위반 등으로 인한 소송에서 2020년에 패소, 35억원의 투자금 전액을 반환해야 했다.

A씨는 "그럼에도 이달의 소녀가 해외 팬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던 만큼 해외 투어 등을 통해 어느 정도의 수익을 낼 수도 있었다. 마침 이 때 코로나 19 사태가 터지면서 모든 투어 계획이 무산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이달의 소녀 멤버들이 츄를 따돌렸다는 루머, 츄가 폭언 및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돌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이달의 소녀 멤버 모집 과정이 마냥 순탄했던 것이 아니다. 9번째부터 12번째 멤버까지는 합격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데뷔를 했다.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을 것"이라며 츄의 폭언 및 갑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장담할 수 없을 것 같다. 다만, 회사 측에서 오로지 츄를 흠집 내겠다는 목적으로 그런 입장을 내진 않았을 것 같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28일 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많은 분들의 걱정과 위로에 너무 감사드린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도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연락받거나 아는 바가 없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나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입장이 전해지는대로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다"며 "걱정해주시고 믿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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