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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폭행 논란' 오메가엑스, 대표 사퇴 무의미?…"부부 운영 기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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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에 폭언 및 폭행 논란이 불거진 소속사 대표가 결국 자진 사퇴했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갈등은 해결되지 않은 모양새다.

9일 스포츠월드 보도에 따르면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지난달 말 미국 LA에서 사비로 입국한 이후 정신적 충격을 받아 소속사의 숙소가 아닌 각자 자택에서 휴식과 치료를 받고 있다.

멤버들은 강 대표 사임 발표에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오메가엑스(OMEGA X) / 2021 K-Music Week
오메가엑스(OMEGA X) / 2021 K-Music Week
오메가엑스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강 대표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연예 기획사로 알려졌다. 이에 대표 황씨 와이프 강씨의 사퇴가 보여주기식 조치가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앞서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강 모 씨는 미국 LA 콘서트를 마친 뒤 멤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폭호와 함께 음성 파일이 유포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대표 강 씨는 멤버들의 한국행 비행기표를 모두 취소했고, 멤버들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대표의 폭언, 폭행이 담긴 영상까지 확산되며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이에 소속사는 멤버들과 대표가 투어 공연이 끝난 후 서로에게 서운한 점을 이야기하다가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지만 이후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멤버들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6일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새로운 SNS 채널을 개설하고 "저희 멤버들은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강요에 따라 ‘회사와 상의 없이 SNS 업로드를 할 시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각서를 작성한 바 있다"고 밝히며 "울고 싶을만큼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날들도 있었지만,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함성을 기억하고, 응원 메시지들을 보고 또 보며 잠을 청하는 것이 저희를 버티게 해준 유일한 힘이었다. 앞으로도 저희는 지금처럼 꿈을 향해 끝까지 달려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결국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메가엑스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는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는 2021년 6월 30일에 데뷔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소속 11인조 보이그룹으로 '프로듀스 101(프듀) 등 오디션 프로그램, 기존 보이그룹 출신 멤버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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