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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와이프 안나 측근이 밝힌 현재 건강 상태 "많이 호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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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축구선수 박주호의 와이프 안나가 암투병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부부의 측근이 현재 안나 상태를 전했다.

20일 OSEN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박주호와 안나의 측근은 해당 매체에 통해 "박주호 선수의 아내 안나 씨가 암을 발견하고 치료를 받은지 1년이 좀 안 됐다"며 "처음 발견했을 땐 안나 씨를 비롯해 박주호 선수도 많이 놀랐지만 결과적으로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안나는 암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 후 암세포가 많이 사라졌고, 경과가 좋은 상태로 전해졌다. 현재 안나는 치료에 전념 중이다. 
 
안나-박주호 인스타그램
안나-박주호 인스타그램
앞서 이날 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료진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병원에서 저를 챙겨주는 모든 분들, 이분들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 제가 표현을 잘 못하지만, 여러분이 자신있게 할 수 있게 해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암투병 사실을 알렸다. 그는 '암병동' '화이팅'이란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그는 6개월 동안 근황을 알리지 못했던 이유 역시 투병 때문이었음을 설명하며 "(치료 때문에) 행복을 유지할 수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내가 틀렸다. 매우 행복하게 지냈다"며 "우리 곁에 있어 줘서 감사하다. 최대한 건강해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안나는 "방사선치료는 차지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겠다. 열심히 살아내주시고, 살아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당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그 범죄세포와 싸우고 있다면 사랑과 좋은 에너지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박주호와 자녀 나은, 건후, 진우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계속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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