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던밀스 와이프, 뱃사공 SNS 염탐에 분노…“사는 거 재밌니?”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래퍼 던밀스의 아내가 뱃사공의 행동에 분노했다.

지난 7일 던밀스의 아내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이게 말이 되니?”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던밀스의 아내는 “내 게시물 맨날 몰래 훔쳐보다가 좋아요 누른 거야? 그 시간에 제대로 된 사과나 해”라며 “우리 부부한테 피해 복구나 해”라고 자신의 SNS를 염탐한 뱃사공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어 “항암 치료하는 우리 아빠 울면서 내 걱정에 전화 온다. 일주일에 한 번씩 우리 부부 정신과 치료 받으러 다닌다”며 “네가 자수해서 깨진 몇 천만 원 변호사비는 어쩔거냐. 너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 사는 거 재밌니?”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진짜 제발 반성하는 척이라고 해주면 안 되나”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 네티즌이 뱃사공에게 “다음부터는 조심해서 봐라. 실수해서 좋아요 누르지 말고”라고 던밀스 아내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실수를 지적했고, 뱃사공은 “오키(알았다)”고 답한 대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긴다.

앞서 던밀스의 아내는 지난 5월 래퍼 뱃사공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던밀스 부부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던밀스의 아내가 뱃사공 몰카 범죄 피해자임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일었으며, 던밀스의 아내는 충격으로 유산했다.

이후 뱃사공은 SNS를 통해 “죗값을 치루는 게 순리라고 생각돼 경찰서에 왔다”며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 경찰에 자수했음을 알렸다.

뱃사공은 지난 9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반포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오서린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