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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민, 데뷔 과정…어머니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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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배우 김정민이 어머니를 공개했다. 어머니는 김정민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 놓았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김정민은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며 본가를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그의 어머니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은 "제가 15살 때쯤 데뷔했었다. 중학교 나이 때"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 길거리 캐스팅이었다. 소속사에 들어간 다음에 오디션을 봐서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합격해서 데뷔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MBN '특종세상' 화면 캡처
MBN '특종세상' 화면 캡처
 
어머니는 "저한테 말 안 했다. 저한테 말한 건 '다음 주부터 TV 나와'라고 했다. '네가 TV 나오면 난 대통령 마누라다'라고 했다. 그러고 나서 일주일 있다 TV에 나오는데 너무 이상했다. 내가 항상 보던 애가 TV에 나오니까 이상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정민 엄마는 그의 소송 사건 등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정민 엄마는 "안쓰럽다. 정민이는 모든 걸 잊고 일어서고 싶은데 대중들은 과거만 자꾸 들먹이니까. 사실 솔직히 모르는데. 나도 모르는데 그리고 그런 일도 없었는데 막 갖다 붙인 게 많은데 그거 가지고 그런 시선으로 보니까"라며 답답한 심경을 털어 놓았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는 "그냥 이겨내야한다. 이겨 낼 거다. 잘할 거다. 앞으로. 나도 응원 열심히 할 거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응원 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정민의 올해 나이는 34세다. 그는 지난 2017년 커피 프렌차이즈 대표였던 전남자친구와 10억원대 소송에 휘말리며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전남친은 김정민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았고, 지난 2018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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