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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민, '10억 꽃뱀 낙인' 이후 근황?…나이·소송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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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배우 김정민이 5년 만에 방송에서 근황을 전하는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김정민이 근황을 전한다.
 
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은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그의 사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인 김정민은 2003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연예계에 데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17년 김정민은 전 연인인 한 사업가와 헤어진 뒤 법정 다툼을 벌여 논란이 됐다.

김정민은 자신이 이별을 통보하자 전 연인인 A 씨가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하는 등 협박했다며 소송을 냈다.

A씨는 2014년부터 김정민에게 헤어지자는 통보를 듣고 사생활 폭로 및 동영상 유포로 협박해 김정민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아냈으며, 같은 방법으로 6천만 원 및 명품 의류, 가전제품, 시계 등을 가져갔다.

이에 A 씨는 현금 1억 6000만 원과 물품을 갈취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자 A씨는 "김정민이 자기 돈을 쓰며 1년 반 동안 잘 만나다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잠수를 탔다"며 혼인 빙자 불법행위 혐의로 김정민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1년여 동안 이어진 소송은 양측 취하로 일단락되었지만, 김정민은 해당 사건으로 '10억 꽃뱀 논란'이라는 불명예를 얻게됐다.

이와 관련해 김정민은 과거 방송을 통해 "10억이라는 돈은 정확히 전 남친이 사적 동영상 유포를 빌미로 나에게 요구한 협박금"이라며 "재판에서 승소했지만, 여전히 ‘10억 꽃뱀’ 등의 악플이 나를 따라다닌다. 악플을 볼 때마다 ‘내 잘못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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