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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오늘] 조병규, '학폭 폭로자' 사과문 공개→의혹 결론·작품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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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1년 전 오늘, 배우 조병규가 학폭 폭로자들에게 받은 사과문을 공개하며 '학폭' 의혹에 정면 대응했다. 이후 조병규의 '학폭' 의혹의 결론과 그의 작품 근황은 어떨까.

2021년 7월 29일,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조병규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비비탄 총으로 맞고 축구장을 빼앗겼다는 글을 네이트 판에 적었던 폭로자 A씨와 뉴질랜드 유학 시절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B씨의 지인에게 전달받은 사과문을 공개했다.
 
HB엔터테인먼트
HB엔터테인먼트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B씨는 B씨의 지인과 소통해 사과문을 전달했고, 허위사실 게시물들을 자진 삭제했다. 그러나 B씨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허위 사실로 계속 조병규 배우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조병규의 '학폭' 의혹은 2021년 2월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누리꾼의 폭로글로부터 촉발됐다.

당시 작성자는 자신의 뉴질랜드 유학 당시 조병규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작성자와  조병규가 학교 다닌 시기가 안 맞거나 인상착의가 해당 폭로글과 다른 사진이 나오는 등 폭로글의 내용에 부실한 점이 많아 신뢰성을 많이 잃었다.
 
티빙 오리지널 '스쿨카스트'
티빙 오리지널 '스쿨카스트'
 
결국 해당 작성자는 글을 삭제했지만, 17일 A씨가 등장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에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19일에는 B씨가 등장해 "뉴질랜드 유학 시절에 노래방비를 내가 내야했고, 우산으로 맞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병규는 A씨와 B씨에 대한 법적 공방을 선언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고, 당시 조병규는 "저는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건가. 11년 전의 일들 길게는 16년 전의 일들을 어떻게 다 기억해 내서 증명해야 하나"라며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얘기한다. 허위 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렇듯 조병규는 자신의 억울함을 거듭 호소해왔지만, 법적으로는 말끔하게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시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광고에서 모두 하차했다.

이후 지난해 9월, 영화 '죽어도 다시 한번' 영화 촬영 소식을 알렸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학폭 의혹' 10개월 만에 SBS '2021 연기대상'에 신인상 시상자로 방송에 출연하며 근황을 알렸다.

또한 조병규가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단편영화 '스쿨카스트'는 지난달 16일 공개됐으며, 현재 그는 드라마 '찌질의 역사'를 촬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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