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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미자·성인 연애-결말 논란 언급 "알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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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배우 김태리가 미성년자와 성인의 연애를 미화했다는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김태리는 최근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로맨스로 김태리(나희도 역)와 남주혁(백이진 역)의 사랑과 이별이 주된 줄거리를 담당한다. 
 
김태리 / 매니지먼트mmm
김태리 / 매니지먼트mmm
이들은 18세와 22세에 처음 만나 22세와 26세에 이별을 맞는다. 연애의 주축은 당연히 극중 나희도의 미성년자 시절이다. 어른인 백이진은 미성년자인 나희도에게 여러 차례 스킨십을 하고, 사랑을 고백한다. 또 나희도가 19세에서 20살이 되기 직전 백이진에게 키스하며 자정을 넘기는 장면도 논란이 됐다.

이같은 불편한 시각들에 김태리는 "알고 들어갔다"라고 답했다. 그는 "사실 그런 부분들은 처음 대본을 보고 같이 만나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많이 이야기했던 부분이다. 조심히 다가가야 하는 지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김태리의 인터뷰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심한 게 그 정도였다니" "알고 있었다니 놀랍다" "미성년자와의 연애는 조심해야할 부분이 아니라 하지 말아야하는 부분이다"라고 지적했다.

첫사랑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드라마인줄 알았으나, 현실적인 이별 결말도 충격을 안겼다.

김태리는 결말에 대해 "너무 슬펐다"라며 "저도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면 두 사람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들 것 같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제가 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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