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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 "난 나대로 죽을 힘을 다해 버틴 거야" 김태리 붙잡아…김태리 "그래서 헤어지는 거야" 폭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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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태리와 남주혁이 다툰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캡처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캡처
3일 방송된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남주혁과 김태리가 크게 다투게 됐다. 백이진(남주혁 분)은 뉴욕 특파원으로 발령 받게 되고 나희도(김태리 분)은 백이진을 기다리는 것에 지쳐 이별을 결심한다. 백이진은 “할 수 있어?”라고 묻지만 나희도는 “할 수 있어”라고 대답한다. 나희도는 “우리 서로한테 중요한 사람이잖아. 미워하기 싫다”며 진심을 고백한다.

나희도는 이후 커플 요금제를 해지하러 가지만 혼자서 해지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백이진과 다시 만난다. 백이진과 나희도는 커플 요금제를 해지하고 헤어진다. 백이진은 “이거 맞아, 우리?”하며 다시 나희도를 붙잡는다. 나희도는 “이거 맞아. 나는 육개월을 생각했어”라고 대답하고 백이진은 “나 없을 때 생각한 거잖아. 혼자 생각한 거잖아”라며 다시 붙잡는다.

나희도는 “그러게. 넌 뭐했니. 우리 멀어져가는 육개월 동안 뭐했니?”라고 묻고 백이진은 “모른 척 한 게 아니라 말 못한 거야. 나 힘든 거 너한테 옮기기 싫어서. 그게 다냐니. 난 나 대로 죽을 힘을 다해서 버티고 있었어”라며 나희도에게 자신의 힘든 상황을 토로한다. 백이진은 “그냥 한 사람이 힘들 거 두 사람이 다 힘든 거잖아. 그거 원하는 거야? 내가 널 상대로 그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라며 울분을 토했고 나희도는 “그래서 우리가 헤어지는 거야. 모르겠어? 우리는 좋을 때만 사랑이고 힘들 땐 짐이야”라며 울먹인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IMF라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고군분투와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토일 TVN에서 21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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