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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물다섯 스물하나' 보나 "답장 못해서 미안해" 김태리와 '우정' 확인…남주혁 '뉴욕으로', 김태리와 잠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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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태리와 보나가 우정을 확인했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캡처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캡처
2일 방송된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남주혁이 뉴욕으로 떠나며 김태리와 이별했다. 이날 백이진(남주혁 분)은 고유림(보나 분)과 다시 만난다. 백이진은 “시청에서 네 에이전시 이야기도 알았다. 이게 뉴스에 나가면 너한테 상처가 되겠지. 어머니 아버지도 상처 받으시겠지 알면서도 했어”라며 담담히 고백한다. 고유림은 “그래서 미안해?” 되묻고 백이진은 “미안하단 말은 너무 비겁하잖아”라며 속상해한다.

고유림은 “미안하다고 하면 실망할 뻔 했다. 난 시합에서 나한테 진 선수들한테 미안하다고 안 해. 미안할 일 아니니까. 어차피 알려질 일, 백이진 기자가 제일 먼저 알아서 다행이야. 아무것도 모르는 기자들이 말하는 것보다 나아”라고 말했다. 백이진은 “유림아. 네가 귀화한 이유 설명하면 사람들 이해시킬 수 있어”라고 말하지만 고유림은 이를 거절한다.

고유림은 “기자한테 이런 부탁하는 거 미안한데, 내가 귀화한 이유 그냥 돈 때문이라고 해줘. 그게 알려지면 우리 엄마 아빠가 욕 먹어. 나 그건 죽기보다 싫어. 감당할 수 있어. 내가 욕 먹을게. 부탁이야, 오빠”라고 말한 뒤 백이진을 떠난다. 백이진은 ‘고유림 매국노’ 라는 낙서를 보고 오열한다. 나희도(김태리 분)는 백이진과 다시 만난다.

나희도는 “말 못되게 해서 미안해. 화가 나서 그랬던 거야”라며 백이진에게 사과한다. 백이진과 나희도는 고유림의 낙서를 지운다. 나희도는 “그런데 여자친구로 한 마디는 해야겠어. 난 네 슬픔도 나눠가질 거야. 네가 기대지 않으면 나는 너무 외로워. 우리 힘들 때는 같이 힘들자”고 부탁한다.

백이진은 신재경(서재희 분)을 찾아가 보도국으로 옮기고 싶다고 부탁한다. 신재경은 “고유림 사건 때문이냐”고 물었고 백이진은 “희도 때문입니다. 유림이 사건과 같은 일이 있어도 기자의 의무를 다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나희도 선수에 대한 객관성을 잃었습니다”며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신재경은 백이진에게 “뉴스로 희도 가슴에 못질 하는 건 엄마 하나로 충분하다. 사이좋게 지내라”며 둘 사이를 인정한다. 

나희도는 고유림에게 계속 메일을 보내지만 고유림은 메일을 확인하지 않는다. 나희도는 “유림아. 혹시 무슨 일이 있어?”라며 걱정하지만 돌아온 것은 고유림의 인터뷰 기사. 나희도의 동료들은 “나희도는 내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고유림의 인터뷰에 분노하지만 나희도는 덤덤히 넘긴다. 나희도는 기자들 앞에서도 “저는 늘 똑같다. 누구든 이기고 싶다”며 정정당당히 승부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나희도와 고유림은 마드리드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고 나희도가 승리를 거둔다. 경기가 끝난 뒤 두 사람은 서로를 부둥켜 안고 울음을 터트린다. 고유림은 “답장 못해서 미안해”라며 진심을 고백하고 나희도는 “나도 알아. 네 마음 다 알아”라며 고유림과의 우정을 확인한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캡처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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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캡처

사회부로 발령받은 백이진은 계속된 사건 보도에 지치지만 나희도를 보며 위안을 얻으며 “사랑해”라고 고백한다. 백이진은 나희도의 금메달 소식에 기뻐하며 나희도를 만나러 오며 같이 여행을 계획한다. 하지만 여행 당일, 백이진은 뉴욕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으로 특파원으로 떠나게 된다. 백이진은 “새해가 되기 전에 돌아올게”라고 약속하지만 결국 나희도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며 두 사람의 이별을 암시하는 계기가 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IMF라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고군분투와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토일 TVN에서 21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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