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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희선 "밟은 사람은 기억 못해, 밟힌 사람만 기억하지"…방송 작가, 학교 폭력 트라우마에 시달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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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내일’의 노은비 작가의 과거가 공개됐다.
 
MBC 내일 캡처
MBC 내일 캡처
2일 방송된 ‘내일’의 노은비 작가가 학교폭력 가해자와 마주하게 됐다. 최준웅(로운 분)과 구련(김희선 분)은 우울수치가 방송작가 노은비를 구하기 위해 방송국 일원으로 변신해 노은비에게 접근한다. 우울의 이유를 찾기 위해 두 사람은 노은비의 기억으로 들어가고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을 알게 된다. 최준웅은 집단 폭행을 당하는 노은비를 막으려다 자신의 존재를 인식시키게 된다. 구련은 “그러니까 내가 아무것도 건드리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화를 내지만 두 사람은 무사히 기억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노은비 작가가 트라우마에 시달린 이유는 방송을 위해 인터뷰한 웹툰 작가가 학교폭력 가해자였기 때문. 학교폭력을 다룬 웹툰을 그린 김헤원 작가는 “저는 가해자를 옹호할 생각이 전혀 없다. 피해자의 인생을 송두리째로 바꾼 거 아니냐”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가해자 김혜원 작가는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은비 방송작가 됐던데 둘이 안 만났냐”는 이야기를 듣고도 피해자를 기억하지 못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최준웅은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양심의 가책도 못 느끼냐”며 분노하고 구련은 “발을 밟은 사람은 기억 못해. 밟힌 사람만 기억하지”라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노은비 작가를 구하기 위해 인터뷰에 동행하기로 한다. 김헤원 작가는 뻔뻔하게 "우리가 원래 동창이었다"며 노은비에게 다가간다. 드라마 ‘내일’은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사자들의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를 그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밤 21시 50분 M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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