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청와대가 사이버 폭력으로 인해 사망한 BJ잼미(본명 조장미·27)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국민청원에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모녀살인범 유튜버사망사건) 가해자 유튜버랑 온라인 커뮤니티 강력처벌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당시 청원인은 "대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인에 대한) 추모글과 악플(악성 댓글) 게시자들에 대한 비판 글이 올라오고 있다"며 "그러나 과거 악플을 달았던 반 페미니즘 성향의 남성 중심 커뮤니티는 다른 곳으로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고 했다.
앞서 잼미는 2019년 트위치를 통해 방송을 진행하던 중 '남성혐오'로 의심되는 손동작을 취했다는 이유로 일부 누리꾼으로부터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22일 청와대는 답변을 통해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경찰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제보됐으며 경찰은 입건 전 조사를 시작했다"며 "가해자로 언급된 유튜버가 유포한 영상 4건의 원본을 확보했고 피해자의 유족과 지인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가족의 고소는 없으나 수사기관에서 모욕, 명예훼손 등으로 처벌 가능한 지 법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청원과 같은 온라인 괴롭힘, 일명 '사이버불링'의 경우 정보통신망법의 모욕, 명예훼손 등과 같은 법조항으로 처벌이 이뤄지기는 하나, 개인이 겪는 피해에 비해 현재 법적 보호 체계와 처벌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 더욱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5일 잼미의 삼촌이라고 밝힌 B씨는 잼미가 생전 활동했던 트위치 커뮤니티를 통해 "잼미는 그동안 수많은 악플, 뜬소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이라며 "유족 측은 잼미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린 이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모녀살인범 유튜버사망사건) 가해자 유튜버랑 온라인 커뮤니티 강력처벌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당시 청원인은 "대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인에 대한) 추모글과 악플(악성 댓글) 게시자들에 대한 비판 글이 올라오고 있다"며 "그러나 과거 악플을 달았던 반 페미니즘 성향의 남성 중심 커뮤니티는 다른 곳으로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고 했다.
이어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악플 게시자들의) IP 추적을 통한 강력 처벌과 이 사건 원흉인 유튜버는 모욕죄와 허위사실 유포죄로 처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잼미는 2019년 트위치를 통해 방송을 진행하던 중 '남성혐오'로 의심되는 손동작을 취했다는 이유로 일부 누리꾼으로부터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22일 청와대는 답변을 통해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경찰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제보됐으며 경찰은 입건 전 조사를 시작했다"며 "가해자로 언급된 유튜버가 유포한 영상 4건의 원본을 확보했고 피해자의 유족과 지인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가족의 고소는 없으나 수사기관에서 모욕, 명예훼손 등으로 처벌 가능한 지 법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청원과 같은 온라인 괴롭힘, 일명 '사이버불링'의 경우 정보통신망법의 모욕, 명예훼손 등과 같은 법조항으로 처벌이 이뤄지기는 하나, 개인이 겪는 피해에 비해 현재 법적 보호 체계와 처벌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 더욱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5일 잼미의 삼촌이라고 밝힌 B씨는 잼미가 생전 활동했던 트위치 커뮤니티를 통해 "잼미는 그동안 수많은 악플, 뜬소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이라며 "유족 측은 잼미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린 이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03/22 16: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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