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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다룬 것뿐"…유튜버 뻑가, 스트리머 잼미 사망에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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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유튜버 뻑가가 BJ 잼미의 극단적인 선택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작진은 이슈 유튜버와 악플러들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BJ 율깡, 잼미, 배구 선수 김인혁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BJ 잼미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을 받은 뻑가는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서면으로 입장을 밝혔다.
 
유튜브 뻑가
유튜브 뻑가
 
뻑가는 "자극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게 아니라 그런 논란들이 벌어지니 다루는 것뿐"이라며 "잼미 이슈는 하루 뒤 다뤘다. 제 영상에서 책임을 논한다면 기름을 부은 것이니 반성하지만 제가 잘못한 건 과도한 추측과 비꼬기였을 뿐"이라고 전했다.

앞서 뻑가는 2019년 잼미의 '남혐'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을 여러 차례 올렸다. 잼미가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이기야' '힘조' 등 단어를 쓴다는 이유에서다. 또 잼미가 방송에서 집게 모양 손가락 표시를 썼다면서 그가 남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잼미를 향해 악플을 달았고, 결국 잼미 어머니는 딸에 대한 악성 댓글로 우울증을 앓다 극단적 선택을 했고, 빽가는 이 영상들을 모두 내렸다.

이후 악플의 당사자인 잼미도 사망하자, 뻑가는 "제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미 늦었지만 이렇게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이미 잼미님께는 진심으로 사과의 메일을 보낸 적이 있다"며 "당시 잼미를 모함한 당사자는 자신이 최초가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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