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팬이 벼슬이냐"…삼성 前 투수 안지만, '팬 갑질' 발언→누리꾼과 설전 논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야구선수 출신 안지만이 팬 갑질 문화에 대한 소신을 전한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안지만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갑질'하는 팬들에 대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아프리카TV로 방송을 진행했던 안지만의 모습으로, 그는 "팬이 없으면 선수는 존재 이유가 없다"는 한 시청자의 댓글에 "맞긴 맞다. 그런데 반대로 선수가 없으면 팬도 없다"고 답했다.
 
안지만TV
안지만TV
 
안지만은 "선수가 없으면 중계하는 사람도, 기자도, 팬도 필요 없다. 팬이 없다고 경기가 진행이 안되나"라며 "선수들이 팬들에게 서비스를 하는 것은 고마운 마음에 하는 거지, 그게 당연하다고 하면 안 된다. 상부상조일 뿐"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팬이라는 게 벼슬이지는 않지 않냐. '야, 내가 팬인데 선수가 이딴 식으로 해?' 이런 마인드는 아니"라며 "야구장에 팬들이 많이 온다고 해서 선수들이 연봉을 많이 받는 것은 아니다. 팬들의 입장도 있겠지만, 이것이 선수들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화제가 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안지만TV
안지만TV
 
특히 한 누리꾼이 "그럼 진지하게 누구 때문에 야구선수가 돈을 번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안지만은 "회사원이 일 열심히 해서 회사에서 돈 주는 것 처럼 구단에서 고가책정해서 주는 것", "피해의식 있는 것 아니냐. 어릴때부터 운동한 애들을 (구단에서) 왜 스카웃 해가겠냐"고 반박했다.

또한 "생산성 하나없는데 노력이란걸 왜하는 걸까, 왜 많은 연봉을 받을까. 그런것도 생각 못하는 부족한 X의 XX. 너같이 얘기하는 애들은 꼭 노력은 안하고 피해의식에 쩔어살더라", "네가 없어지는게 정답", "갑질 당한거 얘기하는데 그게 잘못 됐냐"며 누리꾼과의 설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02년 2차 5라운드 전체 40번으로 삼성 라이언즈에 입단했던 안지만은 2015년 윤성환, 임창용, 오승환과 함께 원정 도박 사건에 연루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2016년 복귀했으나, 인터넷 불법도박, 도박사이트 개설 자금 지원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이후 구단에서 방출됐다. 원정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도박 사이트 개설에 관해서는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현재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